tmb8 [뚜르드 몽블랑 TMB] 비시즌 알프스 트레킹 및 백패킹 꿀팁 정보 공유 날씨 탓도 있었지만 지인만 믿고 준비를 하지 않았던 탓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누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고, 국내에 돌아와 블로그로 정리를 하면서도 코스를 다시 보니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이 많아 속상했던 점이 많았던 우리의 TMB.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TMB를 계획하고 있다면 힘들게 시간 내서 먼 곳까지 가는 소중한 여정인만큼 최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리 같이 아쉬움과 후회 없이 보고 왔으면 해 우리가 비시즌 TMB 백패킹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팁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산장에 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즌과 달리 비시즌에는 준비해야 할게 많다) 🗓 뚜르드 몽블랑은 경로와 샛길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른 길로 빠져버리면 예정 일정보다 길어져 버릴 수 도 있고 전혀 다른 곳으.. 2022. 7. 15. [뚜르드 몽블랑 TMB] 4일차 본옴므산장에서 꾸르마이예르까지 20220603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la Bonhomme (2477m) -> 샬레 드라 하자 Chalets de La Raja (1796m) -> 레샤 피우 Les Chapieux (1554m) -> 택시 -> 꾸르마이예르 Courmayeur (1224m) 밤새 비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고 일어나니 여전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일정은 바빴지만 도저히 밖으로 나갈 자신이 없어 비가 그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기다리며 금일 계획을 세웠고 레스 콩따민 몽쥬아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장을 보고 그 이후로 식료품이 다 떨어져 걱정하던 찰나 레샤피우 마을에 식료품이 오픈했다는 호주 친구의 정보를 듣고 오늘은 레샤 피우로 바로 가기로 했다. 커피도 마시고 어제 젖은 신발도 말리며 1시간 가량 기다리.. 2022. 7. 14.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후반부, 낭보랑 산장에서 본옴므 산장까지20220602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 발머산장 Reguge de La Balme (1706m) -> 떼뜨 노르 데 푸르 Tete Nord des Fours (2756m) ->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de la Bonhomme (2477m) 낭보랑 산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억지로 입안에 빵을 집어 넣고 비를 뚫고 갈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국내에서도 절대 우중산행을 하지 않는 우리 둘이라 빗속을 헤치고 걸어간다는 게 너무 좌절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힘을 내 보았다. 낭보랑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르막을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그렇게 심한 경사가 아닌 임도길이라 걷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야생화가 피어있고 소들이 방목되어 평화롭게.. 2022. 7. 12.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전반부 트렐 라 떼뜨 산장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20220602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 트렐 라 떼뜨 산장 Refuge de Tre la Tete (1970m) ->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5시반에 기상해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어제저녁에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다시 레 콩따민 몽주아로 출발했다. 어제저녁에는 안개로 가득 차 보이지 않던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새파란 하늘에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너무 예뻐 피곤을 가시게 해 주는 듯했다. 원래 레 콩타민 몽주아 마을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완만한 임도길로 1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TMB코스 (GR5)가 있지만, 전날 만났던 마틴 아저씨의 추천으.. 2022. 7.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