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Mont Blanc10 [뚜르드 몽블랑 TMB] 비시즌 알프스 트레킹 및 백패킹 꿀팁 정보 공유 날씨 탓도 있었지만 지인만 믿고 준비를 하지 않았던 탓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누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고, 국내에 돌아와 블로그로 정리를 하면서도 코스를 다시 보니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이 많아 속상했던 점이 많았던 우리의 TMB.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TMB를 계획하고 있다면 힘들게 시간 내서 먼 곳까지 가는 소중한 여정인만큼 최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리 같이 아쉬움과 후회 없이 보고 왔으면 해 우리가 비시즌 TMB 백패킹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팁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산장에 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즌과 달리 비시즌에는 준비해야 할게 많다) 🗓 뚜르드 몽블랑은 경로와 샛길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른 길로 빠져버리면 예정 일정보다 길어져 버릴 수 도 있고 전혀 다른 곳으.. 2022. 7. 15. [뚜르드 몽블랑 TMB] 5일차 이탈리아 몽블랑 산악마을 '꾸르마이에르'에서 '몽드라삭스능선' 꾸르마이예르(Courmayeur, 1224m) -> 베르토네 산장 (Rifugio Beronne, 1889m) -> 몽드라 삭스 능선 (Mont de la Saxe) 꾸르마이예르(Courmayeur, 1224m)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해 샤모니와 더불어 몽블랑을 동네 뒷산으로 만들어 버리는 전망 좋은 산악도시이다. 몽블랑 터널을 통해 샤모니와 연결되어 있고 숙박시설,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잘 되어있어 하이커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도시이다. 오늘은 오후에 돌로미티로 가기 위해 베니스까지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몽드라 삭스 능선까지만 보고 오기로 했다. 페레 고개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베니스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이 하루에 세 번밖에 없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2022. 7. 14. [뚜르드 몽블랑 TMB] 4일차 본옴므산장에서 꾸르마이예르까지 20220603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la Bonhomme (2477m) -> 샬레 드라 하자 Chalets de La Raja (1796m) -> 레샤 피우 Les Chapieux (1554m) -> 택시 -> 꾸르마이예르 Courmayeur (1224m) 밤새 비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고 일어나니 여전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일정은 바빴지만 도저히 밖으로 나갈 자신이 없어 비가 그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기다리며 금일 계획을 세웠고 레스 콩따민 몽쥬아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장을 보고 그 이후로 식료품이 다 떨어져 걱정하던 찰나 레샤피우 마을에 식료품이 오픈했다는 호주 친구의 정보를 듣고 오늘은 레샤 피우로 바로 가기로 했다. 커피도 마시고 어제 젖은 신발도 말리며 1시간 가량 기다리.. 2022. 7. 14.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후반부, 낭보랑 산장에서 본옴므 산장까지20220602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 발머산장 Reguge de La Balme (1706m) -> 떼뜨 노르 데 푸르 Tete Nord des Fours (2756m) ->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de la Bonhomme (2477m) 낭보랑 산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억지로 입안에 빵을 집어 넣고 비를 뚫고 갈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국내에서도 절대 우중산행을 하지 않는 우리 둘이라 빗속을 헤치고 걸어간다는 게 너무 좌절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힘을 내 보았다. 낭보랑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르막을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그렇게 심한 경사가 아닌 임도길이라 걷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야생화가 피어있고 소들이 방목되어 평화롭게.. 2022. 7.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