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드몽블랑8 [뚜르드 몽블랑 TMB] 4일차 본옴므산장에서 꾸르마이예르까지 20220603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la Bonhomme (2477m) -> 샬레 드라 하자 Chalets de La Raja (1796m) -> 레샤 피우 Les Chapieux (1554m) -> 택시 -> 꾸르마이예르 Courmayeur (1224m) 밤새 비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고 일어나니 여전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일정은 바빴지만 도저히 밖으로 나갈 자신이 없어 비가 그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기다리며 금일 계획을 세웠고 레스 콩따민 몽쥬아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장을 보고 그 이후로 식료품이 다 떨어져 걱정하던 찰나 레샤피우 마을에 식료품이 오픈했다는 호주 친구의 정보를 듣고 오늘은 레샤 피우로 바로 가기로 했다. 커피도 마시고 어제 젖은 신발도 말리며 1시간 가량 기다리.. 2022. 7. 14.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후반부, 낭보랑 산장에서 본옴므 산장까지20220602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 발머산장 Reguge de La Balme (1706m) -> 떼뜨 노르 데 푸르 Tete Nord des Fours (2756m) ->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de la Bonhomme (2477m) 낭보랑 산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억지로 입안에 빵을 집어 넣고 비를 뚫고 갈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국내에서도 절대 우중산행을 하지 않는 우리 둘이라 빗속을 헤치고 걸어간다는 게 너무 좌절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힘을 내 보았다. 낭보랑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르막을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그렇게 심한 경사가 아닌 임도길이라 걷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야생화가 피어있고 소들이 방목되어 평화롭게.. 2022. 7. 12.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전반부 트렐 라 떼뜨 산장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20220602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 트렐 라 떼뜨 산장 Refuge de Tre la Tete (1970m) ->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5시반에 기상해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어제저녁에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다시 레 콩따민 몽주아로 출발했다. 어제저녁에는 안개로 가득 차 보이지 않던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새파란 하늘에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너무 예뻐 피곤을 가시게 해 주는 듯했다. 원래 레 콩타민 몽주아 마을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완만한 임도길로 1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TMB코스 (GR5)가 있지만, 전날 만났던 마틴 아저씨의 추천으.. 2022. 7. 11. [뚜르드몽블랑TMB] 2일차 천상의 화원 '미아주 산장'을 거쳐 '레콩따민 마을'까지 20220601 벨뷔 Bellevue (1801m) -> 히말라야 브릿지 -> 트리코 고개 Col de Tricot(2120m) -> 미아 주산장 Refuge du Miage(1559m) -> 트휙산장 Auberge Truc (1720m) ->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몽블랑 일정 내내 비가 온다고 했는데 기상 예보가 틀리길 바랬건만 아침 텐트 문을 여니 이미 하늘에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비가 쏟아지기 전 텐트를 걷어야 해서 아침을 거르고 새벽 일찍 출발했다. 어제 길을 잘못 들었던 터라 다시 시작하기위해 벨뷔 쪽으로 걸어갔다. 벨뷔에서 다시 보자고개로 가기 위해 다시 GPS를 따라 내려가는데 너무 가팔라서 보니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곳인 거 같았다. 이 가파른 .. 2022. 7.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