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백패킹4 [뚜르드 몽블랑 TMB] 비시즌 알프스 트레킹 및 백패킹 꿀팁 정보 공유 날씨 탓도 있었지만 지인만 믿고 준비를 하지 않았던 탓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누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고, 국내에 돌아와 블로그로 정리를 하면서도 코스를 다시 보니 우리가 놓쳤던 부분들이 많아 속상했던 점이 많았던 우리의 TMB.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TMB를 계획하고 있다면 힘들게 시간 내서 먼 곳까지 가는 소중한 여정인만큼 최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리 같이 아쉬움과 후회 없이 보고 왔으면 해 우리가 비시즌 TMB 백패킹을 진행하며 여러 가지 팁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산장에 가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즌과 달리 비시즌에는 준비해야 할게 많다) 🗓 뚜르드 몽블랑은 경로와 샛길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른 길로 빠져버리면 예정 일정보다 길어져 버릴 수 도 있고 전혀 다른 곳으.. 2022. 7. 15.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후반부, 낭보랑 산장에서 본옴므 산장까지20220602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 발머산장 Reguge de La Balme (1706m) -> 떼뜨 노르 데 푸르 Tete Nord des Fours (2756m) -> 본 옴므 산장 Refuge col de la Bonhomme (2477m) 낭보랑 산장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억지로 입안에 빵을 집어 넣고 비를 뚫고 갈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국내에서도 절대 우중산행을 하지 않는 우리 둘이라 빗속을 헤치고 걸어간다는 게 너무 좌절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힘을 내 보았다. 낭보랑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르막을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그렇게 심한 경사가 아닌 임도길이라 걷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야생화가 피어있고 소들이 방목되어 평화롭게.. 2022. 7. 12.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전반부 트렐 라 떼뜨 산장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20220602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 트렐 라 떼뜨 산장 Refuge de Tre la Tete (1970m) ->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5시반에 기상해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어제저녁에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다시 레 콩따민 몽주아로 출발했다. 어제저녁에는 안개로 가득 차 보이지 않던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새파란 하늘에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너무 예뻐 피곤을 가시게 해 주는 듯했다. 원래 레 콩타민 몽주아 마을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완만한 임도길로 1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TMB코스 (GR5)가 있지만, 전날 만났던 마틴 아저씨의 추천으.. 2022. 7. 11. [뚜르드몽블랑TMB] 2일차 천상의 화원 '미아주 산장'을 거쳐 '레콩따민 마을'까지 20220601 벨뷔 Bellevue (1801m) -> 히말라야 브릿지 -> 트리코 고개 Col de Tricot(2120m) -> 미아 주산장 Refuge du Miage(1559m) -> 트휙산장 Auberge Truc (1720m) ->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몽블랑 일정 내내 비가 온다고 했는데 기상 예보가 틀리길 바랬건만 아침 텐트 문을 여니 이미 하늘에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비가 쏟아지기 전 텐트를 걷어야 해서 아침을 거르고 새벽 일찍 출발했다. 어제 길을 잘못 들었던 터라 다시 시작하기위해 벨뷔 쪽으로 걸어갔다. 벨뷔에서 다시 보자고개로 가기 위해 다시 GPS를 따라 내려가는데 너무 가팔라서 보니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곳인 거 같았다. 이 가파른 .. 2022.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