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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트레킹6

16박 17일 돌로미티 + 몽블랑 해외 장거리 종주 백패킹 및 트레킹 장비소개 16박 17일의 몽블랑 +돌로미티 해외 종주 백패킹에 가져갔던 장비들을 정리해 보았다. (국내에서 10 kg에 맞춰 싸갔고 도착해서 쌀, 물, 가스, 식품등 을 추가로 해서 11~12 kg 정도로 들고 다녔다. ) 1. 텐트 - 미니멀 웍스 파프리카 : 내 장비 중에서 최애 템이자 가장 아끼고 이뻐하는 텐트. 감히 텐트 중에 제일 이쁘다고 말하고 싶은 이 아이를 예전부터 알프스 산맥에 꼭 치고 싶은 로망이 있었어서 단 한 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데려갔다. 2년간 뽕을 뽑고도 남을 만큼 써서 고어 기능이 다 날아가 비가 오면 뚝뚝 세지만, 그거 말고는 바람에도 여전히 강하고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인 개방감과 오렌지색으로 이번에도 사진을 빛내주었다. ( 다녀온 후 더 쾌적한 환경의 텐트 필요성을 느껴 힐레베르.. 2022. 7. 19.
[뚜르드몽블랑 TMB] 3일차 전반부 트렐 라 떼뜨 산장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20220602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 트렐 라 떼뜨 산장 Refuge de Tre la Tete (1970m) -> 낭보랑 산장 Chalet de Nant Borrant (1459m)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5시반에 기상해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어제저녁에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다시 레 콩따민 몽주아로 출발했다. 어제저녁에는 안개로 가득 차 보이지 않던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새파란 하늘에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너무 예뻐 피곤을 가시게 해 주는 듯했다. 원래 레 콩타민 몽주아 마을에서 낭보랑 산장까지 완만한 임도길로 1시간 정도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TMB코스 (GR5)가 있지만, 전날 만났던 마틴 아저씨의 추천으.. 2022. 7. 11.
[뚜르드몽블랑TMB] 2일차 천상의 화원 '미아주 산장'을 거쳐 '레콩따민 마을'까지 20220601 벨뷔 Bellevue (1801m) -> 히말라야 브릿지 -> 트리코 고개 Col de Tricot(2120m) -> 미아 주산장 Refuge du Miage(1559m) -> 트휙산장 Auberge Truc (1720m) -> 레 콩따민 몽주아 Les contamine Montjoie (1167m) 몽블랑 일정 내내 비가 온다고 했는데 기상 예보가 틀리길 바랬건만 아침 텐트 문을 여니 이미 하늘에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비가 쏟아지기 전 텐트를 걷어야 해서 아침을 거르고 새벽 일찍 출발했다. 어제 길을 잘못 들었던 터라 다시 시작하기위해 벨뷔 쪽으로 걸어갔다. 벨뷔에서 다시 보자고개로 가기 위해 다시 GPS를 따라 내려가는데 너무 가팔라서 보니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곳인 거 같았다. 이 가파른 .. 2022. 7. 7.
[뚜르드몽블랑 TMB] 1일차 샤모니에서 벨뷔전망대까지, 첫 백패킹 20220530 레즈 우슈 Les Houches (1010m) -> 보자 고개 Col de Voza (1653m) -> 벨뷔 Bellevue (1801m) 샤모니에서 배를 채우고 필요 물품을 구비한 후 우리는 뚜르 드 몽블랑의 대표적인 클래식 코스(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시계 반대방향 코스)를 진행하기 위해 샤모니-몽블랑의 인근 마을인 레즈 우슈로 출발했다. 레즈 우슈로 가는 대표적인 방법은 무료 셔틀버스를(20분 소요) 이용하는 것인데, 캠핑용품점에 가스를 구매하러 가면서 직원이 버스 정류장을 표시해준 지도를 버려버려서 정류장을 찾느라 한참 길을 헤맸다..ㅜㅠ 관광안내소까지 다시 가기는 귀찮고 결국 시간에 쫓겨 친절한 독일인 부부를 따라 샤모니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유료이고(인당 5유로? 정도였던 .. 2022. 7. 7.